홍콩식 토마토라면 아쉬운점

이마트에 갔는데 처음보는 라면 발견!
아니 원래 계속 있었는데 세일해서 눈에 뛴듯?
정가에서 50%할인해 1250원인가에 팔길래
구매해 봤다. 토마토라면 많이 들어는 봤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다. 맛이 없진 않을듯
뚜껑 사진이 특이하다. 우리나라 라면은 면을
가까이서 찍는데 이건 컵라면 전체샷을 찍었네
근데 뚜껑사진 속에 뚜껑은 또 라면만 근접샷을
찍은 모습...희안하네 ㅋㅋ

뭔가 홍콩 느낌

나트륨이 꽤 높다. 일일 권장량의 130% ㅎㄷㄷ
요즘 우리나라 라면은100% 넘는것도
찾기도 힘들던데 오로지 맛만 생각한듯?
맛만 있다면 뭐 용서할 수 있다.
면에 뭐가 엄청 많이 들어감 ㄷㄷ
스프 성분은 대략 보니 토마토,호박,양배추,전분
파,계란. 대충 감이 온다.

플라스틱 뚜껑을 열면 이렇게 또 은박뚜껑이 있음
쓸데 없는 플라스틱 쓰레기만드는 포장 별루다
조립법은 그냥 블럭스프 넣고 물 부어서
전자레인지 2분

외국라면 답게 포크가 있다
구성은 블럭스프 하나와 면
역시 외국라면 답게 면이 좀 부실한 느낌



외국라면 답게 건더기는 풍부하다
우리나라 컵라면은 면이나 소스맛에 집중하고
중국이나 동남아쪽 컵라면들은 면은 후진데
건더기에 엄청 집중하는 느낌이다.
이 라면도 그렇다. 면이 아주 힘없고 가늘고
부실한 느낌. 우리나라가 면 만드는 기술이 좋은가?
아니면 이런 면을 좋아하는건가?
국물 맛은 처음 먹는데 익숙한 맛이다.
토마토소스야 뭐 파스타로 워낙 익숙하니
웬만해서는 맛없거나 거부감 들지 않을 맛이다.
호박,양배추 같은 채소도 들어가 있고
토마토도 씹히는데 토마토는 살짝 짠맛이 난다.
아시아 특유의 향신료 향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서양식 토마토 스튜에 고기는 빼고
전분과 계란을 넣어 걸쭉하게 해서 면만 넣은 느낌.
나트륨 함량에서 알 수 있듯 간은 전반적으로
짠 느낌이다. 좀 덜짜게 해서 한국라면 회사에서
출시해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이건 조미료 맛이 좀 강한거 같아 아쉽다
국물은 밥보다는 빵 찍어 먹으면 맛있을것 같다.
2500전도 하는 정가에 먹기는 좀 비싼거 같고
1500원 정도만 해도 가끔 사먹을 것 같다.
맛은 있는데 가격 때문에 잘 안팔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