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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마라샹궈
맛주니
2020. 3. 28. 22:25

어느덧 마라탕의 인기도 시들시들 한듯하다.
이 라면도 처음 출시 될 때 번들로 사뒀다가
남은게 유통기한이 좀 지나버려서
배가 많이 고픈 일요일 오후에 드디어
마지막 봉지를 뜯었다.
역시 라면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비상식량으로
제일 부적합한 음식인 것 같다.
맛이 없었던건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 손이 안간다.
이것뿐 아니라 마라라면이 전반적으로 그렇다.

조리법은 건더기스프와 면을 4분간 끓인뒤
물을 버리고 액상스프넣고 비빈다.
나트륨은 무난한 비빔라면 수준
스프에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간듯 하다

면 굵기가 꽤 굵다. 아마 오뚜기 라면중
제일 굵은 느낌. 생라면으로 먹었을때 좀 눅눅한데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기억이 가물가물...스프는 심플하게 건더기,액상

건더기스프는 이런 느낌 ㅋㅋ


물 버리고 비빌때 아주 잘 비벼진다
짜장라면이나 비빔면과 다르게 몇번 저어주면됨
국물이 살짝 있는게 좋아서 물을 좀 남겼지만
완전히 버려도 뻑뻑한 느낌은 없이 괜찮을것 같다.
다른 브랜드 마라라면보다 마라 라는 느낌이
강하진 않다. 단맛이 강하고 향신료 향도 굉장히
적은편. 오뚜기 다운 느낌? 오뚜기 라면류가
전반적으로 달달한 느낌이 강해서 많이 먹으면
좀 질리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또 가끔 먹으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