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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국민라면

맛주니 2020. 3. 24. 01:12

한동안은 프리미엄 러면이 나오다가
짜뽕라면의 유행이후 요즘은 저가라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민생라면,해피라면
오라면,수라면 등. 삼양의 국민라면은
홈플러스에서만 판매중이다.
개당 가격 400원정도. 포장지가 레트로를 흉내낸
수준을 넘어 진짜 옛날포장지 같다.

아주 무난한 영양정보



물 500ml에 4분간 끓인다.
스프성분을 보면 소고기 맛으로 승부를 보는
제품이란걸 알 수 있다. 닭고기육수,소고기 육수는
언제나 실패없는 선택



동그란 면에 저가형 라면답게 건더기와 분말 스프가
한봉에 같이 들어 있는 구성



파와 계란이 잘 어울릴것 같아 따로 넣었다.
국물이 엄청 붉은데 성분표 보니
파프리카 추출물 때문에 붉기만 할뿐
맵진 않다. 면발은 꼬들꼬들 한게 삼양라면과
거의 같은 느낌. 국물은 짠맛이 아주 살짝 치고
들어어지만 깔끔하고 정말 기본적인 라면이라
맛이 없거나 빈약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저가형라면 중에 민생라면은 개인적으로 별로 였고
오라면은 닭고기 육수의 진한맛과 오뚜기 특유의
매끈하고 쫄깃한 면발이 맛있는 라면이라면
이건 오라면과 정반대로 꼬들꼬들하고 깔끔한
소고기 국물맛이다. 하지만 둘다 맛있다.
다양한 신제품 라면은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그것도 너무 지나치면 피로감이 온다.
그렇다고 각 제조사의 대표 라면들은 또 지겹다
그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게
아닌 가장 기본적인 라면들이 출시되는게 아닌가 싶다.
저렴한걸 떠나서 편안한 라면식이었다